다음날
교실의 세카이
이치카 : ㅡ......♪
............후우
MEIKO : 다들, 수고했어!
뭐랄까 오늘, 엄청 기합 들어가 있네
KAITO : ......응, 소리가 톡톡 튀었어
미쿠 : 뭔 일 있었어?
이치카 : 어제 라이브, 평소보다 반응이 있었어.
우리들, 제대로 실력이 늘었구나라고 생각해서
시호 : 뭐, 다들 매일 연습하고 있고,
라이브도 익숙해졌으니까네
사키 : 시호쨩이 하루 세 번 칭찬해주면,
저도 좀 더 좀 더 실력이 늘 거라고 생각합니다-앗♪
시호 : 네네
호나미 : 후훗, 사키쨩도 참
이치카 : 하지만, 실력이 늘었다는 실감은 있지만,
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으니까, 좀 더 연습해야겠어
그래서, 다음 라이브에서 조금이라도
관객분들의 마음에 울릴 만한 연주를 하고 싶네
시호 : ......응, 그렇네
사키 : 응응! 2번째 오리지널 곡도,
다음 라이브에서 연주하고 싶네~!
시호 : 그건, 첫 라이브 뒤에
이치카가 가사를 썼던 거 말이지?
아직 멜로디를 생각하는 중 아니었나
사키 : 사실은 말이지~...... 쨔쟈-안!
어제, 라이브 뒤에 생각나버렸으니까
엄청 많이 생각해왔어-!
시호 : 헤에...... 사키, 제법인데
하지만, 하루만에 이렇게?
혹시, 밤 새서 완성한 거야?
사키 : 제, 제대로 쉬었어!
호나쨩한테도 무리하면 안 된다고 들었고!
이런 곡도 어떠려나~? 라고 생각했더니,
어느샌가 엄청 만들어져 있었어!
호나미 : 대단하네, 사키쨩......!
사키 : 에헤헤, 지금의 마음을 쓰고 싶다고 생각해서!
저번 라이브에서 잇쨩이 말했던 거랑 똑같을지도
이치카 : 사키......
그렇구나, 같은 감정으로 만든 멜로디라면,
분명 이 가사에도 어울릴 거야
호나미 : 응......!
저기 사키쨩, 들려주지 않을래?
사키 : 물론이지!
그럼 일단 1번째부터 갈게♪
사키 : ......어, 어땠어?
이치카 : 나는 1번째가 좋네.
부르기 쉽고, 가사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해
호나미 : 응, 사키쨩의 두근두근하고 있는 마음이
전해졌어
시호 : 좋은 거 아니야?
라이브에서 한다면 분위기도 올라갈 것 같고.
1번째로 갈까
사키 : 앗싸~!
루카 : 후후, 잘됐네
미쿠 : 2번째 곡도 좋은 게 만들어질 것 같네
사키 : 응!
다음 라이브에서, 관객분들에게 들려줘야지~!
이치카 : 하지만, 다음 라이브까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......?
시호 : 그렇네......
각자의 파트를 채워가면서 악보에 적고,
그 뒤 연습으로 옮기니까......
들려줄 만한 레벨로 하기 위해선,
상당히 연습을 해야하니까 혹독할지도 모르겠네
사키 : 그런가아......
이치카 : 그렇지만, 라이브에서 같은 곡만 했었으니까,
다음 타이밍에서 신곡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어
호나미 : ............
-있잖아, 다들,
다음 라이브까지의 스케줄,
내가 세워 봐도 괜찮을까
이치카 : ......응?
호나미 : 1번째 곡을 완성해서, 연습부터 라이브까지
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기억하고 있으니까,
대체적인 스케줄이라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
사키 : 정말!? 호나쨩 대단해-!
시호 : 응, 도움되네.
부탁해도 괜찮아?
호나미 : 응! 잠깐 기다려줘
시호 : 그럼, 그때까지 휴식할까
사키 : 네-!
그럼 린쨩이랑 수다 떨어야지-♪
저번에, 추천하는 곡을 알려달라고 들었으니까-
랄까, 어라? 린쨩?
이치카 : 그러고 보니, 오늘 못 봤네
사키 : 어딘가에 간 걸까~?
MEIKO : 아, 린이라면 새로운 멤버를 안내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어
시호 : 새로운 멤버?
린 : 모두, 다녀왔습니다☆
앗, 잇치-네가 와 있잖아!
사키 : 린쨩, 다녀오셨습니다-!
이치카 : 옆에 있는 건, 혹시......
렌 : 너희들이 마음의 주인인가.
나는 카가미네 렌, 잘 부탁해!
호나미 : 엣, 렌군......!?
렌 : 응, 이번부터 미쿠네 밴드에
참가하게 됐어. 잘 부탁해
린 : 나보다 늦게 왔으니까,
조금이지만 내 후배네-♪
렌 : 저기 말이야......
린의 후배라니 말도 안 되잖아
린 : 괜찮잖아 괜찮잖아!
나도 선배라고 불리고 싶고-♪
MEIKO : 그 이론으로 가자면, 카이토도
린의 후배가 되는 것 같지만 말이야?
루카 : 아, 확실히 그렇네
KAITO : 후배......
린 : 카이토오빠는 그러니까, 카이토오빠니까☆
렌 : 뭐야 그게......
호나미 : 후훗, 즐거워 보이네
이치카 : 또 세카이가 활기차졌네
렌 : 그러고 보니 이치카네, 라이브 한다고 했었지?
이치카 : 응, 아직 막 시작했을 뿐이지만
사키 : 다음 라이브는 신곡을 내고 싶다고 얘기하고 있었어!
린 : 와, 잇치-가 가사를 썼던 거 말이지?
벌써 완성됐구나!
시호 : 완성됐다고 할까, 지금부터 마무리해 갈 거지만 말이야
이치카 : 응, 다음 라이브에서 피로하고 싶은데,
정말로 될 지 어떨지는, 호나미에게 스케줄을
봐달라고 했어
렌 : 헤에, 스케줄인가......
호나미, 대단하잖아.
제대로 하고 있구나
호나미 : 엣......, 그런 거 아니야.
이정도밖에, 모두의 힘이
될 만한 일을 못 하니까
시호 : 이정도라니......
상당히 도움 되는데 말이지
렌 : 맞아 맞아. 게다가,
린은 절대 할 수 없는 거고 말이야
린 : 난 왜!?
정말~! 렌도 못 하잖아-!
렌 : 아하하, 화내지 말라니깐
호나미 : 후훗......
호나미 : 다들, 스케줄 완성했어
사키 : 고마워, 호나쨩-!
시호 : 어땠어?
호나미 : 그러니까 말이야......, 오늘부터 평소의 연습과 병행해서,
하루 1시간 채워가면, 3일정도 후에는 완성할 거라고 생각해
그 뒤에는, 다같이 연습하면서 조정하면 되려나.
전에는 2주정도 시간이 필요했으니까,
이번에도 그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......
사키 : 와, 엄청 구체적이게 됐어!
이치카 : 지금까지, 어떻게든 진행했지만......
이렇게 스케줄이 보이면
뭘 해야 좋을지 알게 되네
사키 : 응응!
남은 건, 이 스케줄대로 하면-
이치카 : 아......!
근데 나, 금요일은 위원회가 있었어
시호 : 나도 알바에 가야 하는 날은
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돼
호나미 : 그러면, 조금 조정해줄게.
모두의 일정, 알려줄래?
사키 : 고마워, 호나쨩!
그러니까, 이번주인데 말이야-
호나미 : ......좋았어, 됐다
사키 : 으-음, 라이브는 다음 달이라고 들었고,
스케줄을 봤을 땐 여유로울지도 라고 생각했는데......
이치카 : 모두가 연습을 할 수 없는 날을 제외하면,
꽤 아슬아슬하네
시호 : ......응.
신곡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라면
스케줄에는 문제가 없을 테지만
사키 : 어, 어딘가를 줄일 수 없을까?
나, 개인 연습도 열심히 할 거고!
이치카 : 나도......!
호나미 : 두 사람 다 마음은 이해하지만,
제대로 할 수 있는 스케줄로 정하지 않으면
나중에 곤란해진다?
시호 : ......그렇네.
무리해도 의미는 없으니까,
지금의 스케줄로 생각할 수 밖에 없어
사키 : 으으......
그럼, 역시 신곡은 포기하는 수 밖에 없으려나아
시호 : ......하지만, 모처럼 두 사람이 노력해서 만들었고,
빨리 관객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네
호나미 : 시호쨩......
시호 : 할 수 있는 만큼 해 볼래?
사키 : 고마워, 시호쨩!
나, 엄청 엄-청나게 노력할 테니까!
시호 : 무리하면 안되니까 말이야
시호 : ............
( 다들, 엄청 모티베이션이 올라갔어 )
( 다음 라이브까지 신곡도 완성하고 싶고,
음악을 하는 즐거움을, 좀 더 모두가 알았으면 해 )
( ......하지만...... )
( ......이 스케줄이라면,
노멀티켓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보다도
연습을 맞춰보는 쪽이 나을 것 같네 )
............내가, 할 수 밖에 없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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