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스토리/25시 나이트코드에서

제1화 한밤중의 서클

amang 2021. 5. 3. 12:15

SNS 댓글 : [ 저기, 니고 신곡 듣고싶은 사람 있어? ]

[ 니고? 그게 뭐야 ] 

[ 음악 서클이야. 들어본 적 없어? 곡부터 MV까지 전부 자기들이 만들어 내는데...

뭐랄까... 정말 대단하니까 한 번 들어 봐 ]

[ 그렇게? 그럼 심심하니까 들어볼까 ]

[ ...... 이게 뭐야. 쩌는데? ]

[ 그치? 찌른다고 할까, 도려내는 것 같은 ] 

[ 응. 뭔가 조금, 무서울 정도로 ]

[ 이걸 만든... 니고, 였나. 어떤 사람들이야? ]

[ 그게, 잘 모르겠어. 4명이서 만드는 것 같은데...

근데 그런 정체불명인 점도 좋단 말이지. ]

[ 헤- 그럼 들어볼까.

그런 그렇고, 니고라니 이상한 이름이네. ]

[ 아, 니고라는 건 모두가 그렇게 부르는 것 뿐이야.

진짜 서클명은 - ]

 

카나데의 방

??? : ...... 아니야

....... 이걸론 전해지지 않아

여기는 좀 더 날카로운 소리여야 해.....

 

아... 

...... 전화. 울렸네. 

여보세요...... 응, 카나데.

무슨 일이야 아주머니?

 

카나데 : 응. 괜찮아. 혼자서 살고 있어.

문안 제대로 갈 테니까. 

...응. 그럼 끊을게.

......

...벌써 이런 시간이 됐었구나.

뭔가 먹자...

이 근처에 컵라면 쌓아뒀었는데...

... 있다.

아, 집에 있는 먹을 거, 이게 마지막인가...

다음 걸 빨리 사야겠어

기다리는 동안 신곡 체크 하자.

......그러고 보니 어제 그 사람의 신곡이 투고되었었지.

들어 보자

...헤에, 미쿠가 불렀구나 

여기는 4분의 3박이 되고...

이 전개, 재밌네.

... 슬슬 컵라면 됐으려나

앞으로 조금...

오늘 안에 끝내자

... 나이트코드 알림?

 

유키 : [ 다들 늦어서 미안. 꽤 기다리게 해버렸네. ]

 

카나데 : ...... 유키, 돌아왔네

괜찮ㅇ... 아.

마이크 음소거 해제 해야겠다 

 

K : [ ... 괜찮아. 언제나처럼 이것저것 작업하고 있었으니까 ] 

 

Amia : [ 아, 유키! 돌아왔네. 학교 수고했어- ]

 

유키 : [ K도 Amia도 수고했어. 미안, 부활동이 길어져버려서. 될 수 있는대로 빠르게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... ]

 

Amia : [ 정말 괜찮아. 어제 늦게까지 접속했었고! ] 

 

K : [ 응 ]

 

Amia : [ K도 음소거 풀었네. 작업 진행했어? ] 

 

K : [ 일단 마지막까지. 하지만 나중에 다시 들어봐야 돼 ]

 

에나낭 : [ 후아암... 졸려... 아, 유키 돌아왔구나. ]

 

유키 : [ 응, 다녀왔어. 다들 지금 어디까지 진행했어? ] 

 

K : [ 에나낭은 썸네일용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어 ]

 

에나낭 : [ 완성까지는 조금 더 걸릴 것 같지만 ]

 

K : [ Amia는 MV 초고의 서두 쓰는 중 ] 

 

Amia : [ 이번에도 귀엽게 되고 있어~♪ ]

 

K : [ 난 아까 말한대로 신곡의 러프가 끝난 참이야. 유키도 들어줄래? 의견을 원해 ] 

 

유키 : [ 알겠어. 그럼 이 다음에 들을게 ] 

 

Amia : [ 아, K. 마침 지금 MV의 서두가 끝났으니까 파일 보낼게- ] 

 

K : [ 응 봐 둘게 ] 

 

Amia : [ 나이트코드는 이럴 때 편리해서 좋네~♪ 

이런 계열의 채팅 앱은 파일 보내기 어려운 것들이 많으니까 ] 

 

에나낭 : [ 뭐 그렇네... 랄까 바깥 눈부시지 않아?

이제 해질녘인데도 너무 밝아 ] 

 

Amia : [ 단순하게 너무 자서 그런 거 아니야~?

에나낭 어제 해산하고부터 계-속 잤지? ]

 

에나낭 : [ 그렇게 잔 건 아니라니깐.

그 뒤 그리기 시작했더니 멈출 수 없어서. 

그래서 잔 건 아침 9시 정도 ]

 

유키 : [ 에나낭, 변함없이 밤낮이 역전 되어 버렸네 ] 

 

에나낭 : [ 그 쪽이 나한텐 더 맞으니까. 

그림그리는 거, 밤에 그리는 게 조용해서 집중도 더 잘 되고 ]

 

Amia : [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, 그래도 밤 새우는 건 조금-

피부 흐물흐물해질 것 같아!

랄까, 에나낭 학교 갈 시간 아니야?

야간 학교는 지각 오케이-?

 

에나낭 : [ 앗, 큰일이다! 그럼 가볼게 학교에서 돌아오면 또 나이트코드 들어올 거니까! ]

 

K : [ 응 알겠어 ]

 

Amia : [ 나도 작업으로 돌아갈게. 좋은 효과 발견해서 시험해보고 싶어~♪ ]

 

유키 : [ 나는, 다음 투고할 곡의 믹스를 하고... 그 다음 오늘 K가 만든 러프를 듣고 어레인지 생각해볼게 ]

 

K : [ 알겠어. 나도 작업으로 돌아갈게.

MV의 서두는 작업이 일단 끝났으니까, 그 시간에 ]

 

유키 : [ 그럼 또 평소처럼? ]

 

K : [ 응. 다시 밤- ] 

 

K : [ "25시, 나이트 코드에서. " ]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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