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오니/Unnamed Harmony

Unnamed Harmony 제3화 내가 할 수 있는 일

amang 2021. 7. 31. 23:11

며칠뒤

레슨 스튜디오

시호 : 그럼,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할까

 

호나미 : 다들, 수고했어

 

사키 : 수고했어~!

하, 덥다-!

 

이치카 : 후후. 오늘의 사키는, 한층 더 기합이 들어갔네

 

호나미 : 응. 사키쨩이 힘껏 하니까,

나도 즐겁게 두드렸어

 

사키 : 에헤헤, 모두와 연주하는 건 재밌으니까♪

( ...하지만, 오늘 합주도 몇 군데 정도,

모두보다 늦어버렸네...... )

( 역시, 좀 더 연습을 열심히 해야......! )

 

시호 : ......있잖아, 사키.

혹시 저번 연습 후에 자율연습 했어?

 

사키 : 응? 응. 자율연습 했었어

모두와 같이 연습할 수 없는 날도,

되도록 키보드에 닿을 수 있도록 했어. 근데, 왜?

 

시호 : 조금 지친 것처럼 보여서.

몸은 괜찮아?

 

사키 : 응! 제대로 조심하고 있어♪

연습하는 만큼, 알바하는 날도 조금 줄였고 말이야

 

호나미 : 그렇다면 다행이지만, 무리하면 안 돼?

뭔가 있다면 언제라도 말해줘

 

사키 : 네-엡♪ 고마워, 호나쨩!

 

이치카 : 그래서 오늘은, 이 뒤에

오리지널 곡의 프레이즈를 발표하는 거네?

 

시호 : ......응. 우선, 생각해왔던 프레이즈를

몇 개정도 가져왔어. 너희들은?

 

이치카 : 나는 두 개. 조금 어려웠어......

 

사키 : 네네-! 나도 나도!

3개 가져왔어!

 

호나미 : 다들 대단하네......!

나는 한 개 정도밖에 못 만들었네

 

시호 : 처음이니까, 한 개라도 생각했다면 훌륭한 거 아닐까

 

사키 : 모처럼이니까, 미쿠쨩네한테도 들려주고 싶었지만......

 

이치카 : 응......

하지만 만든 걸 들려주는 건 조금 긴장되니까,

스튜디오 연습 날이라서 다행이었을지도

 

시호 : 그럼 순서대로 발표해볼까

최초이고, 나부터 연주할게

 

 

 

 

호나미 : ......이걸로, 전원이 생각해온 걸 듣는 건 끝났네.

그러니까...... 어떻게 생각해?

 

사키 : 나는, 잇쨩의 두번째 거가 좋아~!

중간에 단조가 되는 게 멋있어!

 

호나미 : 응, 나도 멋있다고 생각해

 

이치카 : 정말? 고마워

......하지만, 사실 별로 딱 들어맞진 않아.

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......

 

시호 : ......어쩌면, 요소를 너무 넣은 걸지도.

하고 싶은 게 많이 있어서,

어떤 걸로 할까, 결정하지 못한 느낌?

 

이치카 : 아, 그럴 수도 있겠다.

참고로 여러 가지 곡을 들었으니까,

이것저것이 들어가버린 느낌이 들어......

 

호나미 : 그랬었구나......

 

시호 : 전체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

 

이치카 : 응...... 하지만, 역시 우리들이 연주하는 거라면

좀 더 좋은 곡이 있을 거라 생각해

 

사키 : 그럼, 다른 프레이즈로 할까?

 

호나미 : 다른......

그럼, 나는 시호쨩의 첫번째 프레이즈가 좋았어

 

시호 : 그건......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의

영향을 엄청 받아버려서

이치카처럼, Leo/need로써

하고 싶은 곡인지 묻는다면.......

 

호나미 : 그렇구나......

 

이치카 : 이렇게 실제로 만들어서 들어보면, 어렵네

만들었을 때는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,

다 같이 들어보니까, 뭔가 달라진 느낌이고

 

호나미 : 응....... 어떤 게 정답인지 알 수 없으니까,

모두가 만든 것을 듣는 것도 어렵네

 

사키 : 으~응. 너무 생각해서, 머리가 뒤죽박죽이 됐어......

 

시호 : 아마, 우리들 안에서 아직 [ 이런 곡을 연주하고 싶어 ] 라는

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은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

 

이치카 : 우리들이, 연주하고 싶은 곡......

 

호나미 : 역시 어렵네...... 곡을 제로부터 만든다는 건

 

이치카 : 그렇네.

정말로 만들 수 있을까......

 

사키 : -분명 만들 수 있을 거야!

다 같이 함께 생각하면, 괜찮아! 

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은 없다고, 누군가가 말했었어!

 

시호 : 그거, 누가 말한 거야?

 

사키 : 에? 그건-...... 까먹어 버렸다

 

호나미 : 후훗...... 사키쨩은 정말

 

시호 : 좋은 말 했잖아, 라고 말해주려고 생각했더니

 

이치카 : 하지만, 사키답네

 

사키 : 에헤헤......

 

시호 : 하지만, 그렇네.

애초에 지금 당장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

사키가 말한대로, 바로 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니까.

......끈기있게 계속 가 보자

언젠가, 우리들의 곡을 만들기 위해서

 

호나미 : 응!

 

 

스크램블 교차로

사키 : 그럼, 내일 보자~!

 

 

사키 : 으-음......

우리들의 오리지널 곡인가.

대체 어떤 게 좋을까~

( 아, 그러고보니...... )

 

사키 : 아, 맞다. 잇쨩.

연습 중에 떠오른 멜로디가 있는데, 들어주지 않을래?

 

이치카 : 사키가 생각한 거야?

들어보고 싶어

 

사키 : 정말? 그럼 들어봐!

 

 

사키 : ......이런 느낌인데 말이야

 

이치카 : 헤에. 엄청 좋은 멜로디네

 

사키 : 정말? 다행이다!

옛날에 잇쨩, 가사 썼던 때가 있었잖아?

그래서 나도 가끔 멜로디를 생각했었어!

 

사키 : ( 밴드를 만들었던 처음에,

1번 멜로디를 만들었던 적이 있었지만......

그 때는, 잇쨩이 칭찬해줬었지 )

( 그 때의 프레이즈는 좋은 느낌이었지.

다같이 연주도 할 수 있어서, 기뻤었고...... ) 

( ......아. 어쩌면 나,

작곡으로 모두의 힘이 될 수 있을지도......!? )

( 맞아! 연주로는 아직 모두의 힘이 될 수 없으니까,

오리지널 곡 쪽에서 도움이 되는 거야! )

으음~!

하지만, 역시 어떤 곡을 만들어야 좋은 거지? 고민돼~!

뭔가 힌트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......

어라? 이 곡, 혹시.......

 

 

사키 : 역시!

저번, STANDOUT이 라이브에서 했던 곡이야!

......대단해. 저렇게 큰 모니터에서......

곡도, 영상도 멋있어.......!

......나도, 저런 곡을 준다면......

아, 맞다!

 

 

음악 샵

사키 : ( 앗! 있다 있다-!

이 CD 사려고 했어♪ )

 

시호 : ......사키?

사키도 왔네

 

사키 : 앗! 시호쨩!

시호쨩도 쇼핑?

 

시호 : 응. 좋아하는 밴드가 신곡을 내서,

그 CD를 사려고......

사키도 쇼핑?

STANDOUT의 CD네, 그거

 

사키 : 응! 에헤헤, 조금 작곡의 참고로......

앗, 저기 저기!

시호쨩이 좋아하는 밴드의, 추천하는 앨범 있어?

 

시호 : 응? ...... 그렇네

......이런 건 어떨까.

작년에 나왔던 베스트 앨범인데,

데뷔 곡부터 최신작까지 들어있으니까 여러가지 들으면 좋아

특히, 이 3번째 곡이 감명 깊어

 

사키 : 그래?

 

시호 : 응, 여러모로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.

그 때 몇번이라도 들으면서, 힘을 얻었거든

 

사키 : 그랬었구나.......!

그럼, 이것도 사야지!

시호쨩이 그렇게 까지 미는 곡, 들어보고 싶어♪

 

시호 : 그것도 작곡에 참고로 할 거야?

......무척 열심히 하네

 

사키 : 에헤헤, 모처럼이니까 다양한 곡을 듣고

공부해볼까- 하고!

......라니, 벌써 이런 시간!?

알바 지각하겠어!

미안, 시호쨩!

내일 학교에서 보자-!

 

시호 : 아, 잠.......!

......역시, 또 무리하게 노력하는 건......

 

 

 

 

사키의 방

사키 : 에헤헤, 우선 CD 2장 사 버렸다.

다음으로는 동영상 사이트라던가 체크해보자♪

먼저, STANDOUT의 곡부터 들어 봐야지!

역시 STANDOUT의 곡은,

기세가 있어서 멋있네......

라이브에서 해도 달아오를 것 같고,

나도 그런 곡을 만들고 싶을 지도!

그럼, 이 프레이즈는 기세가 있는 느낌으로......

-자.

좋아, 우선 프레이즈 하나 됐다

이 상태로 다양한 곡을 듣고, 계속 만들어 가자-! 

 

후-. 이걸로 6개인가

다양한 곡을 들으니까,

자꾸자꾸 아이디어가 떠오르네~

또 다른 좋은 곡이라고 한다면......

아! 그러고보니 오빠네의 쇼에서 들었던 곡,

엄청 좋은 멜로디였었지

그런 느낌의 음악은 밴드느낌은 아니겠지만,

뭔가의 참고가 될지도...... 좋았어!

 

 

사키의 목소리 : 오빠-!

저번 쇼에서 오빠네가 

썼던 곡 말인데-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