니고/나의 발자국 너의 목적지

나의 발자국 너의 목적지 제7화 이 세상에서 모두

amang 2021. 11. 7. 20:37

카미야마고교 옥상

미즈키 : 아- 지쳤다~.

수업은 정말 기네-

그래도, 오늘은 수업 들으러 와서 다행이다.

집에 있어도,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

그렇다면 부족한 출석일수 채우는 편이 낫고 말이야

......헷취!

으-, 꽤 추워졌네.

벌써 겨울이잖아

뭐, 춥다면 옥상에 오는 사람도 적어지고, 상관없나

( ......아-아 )

( 어째서, 이렇게 무리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

모두의 존재가 소중하게 된 거지)

(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, 괴롭지 않았을 텐데)

( ......스스로 발 들이지 않는 게 좋다고,

알고 있었을 텐데 말이야 )

( 지금까지라고 해도- )

 

 

??? : 응......?

아...... 그렇구나

저녀석, 다루기 곤란하네

저건 캐릭터 만들기지?

눈에 띄고 싶은 것 뿐이잖아

그저 착각일 지도 모르잖아

-이상해

 

미즈키 : ( 그 아이라면 분명, 이 사람이라면 분명, 이라고 생각해도- )

( ......이런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란 건, 알고 있어.

니고의 모두는, 분명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도 )

( 하지만 말한다면...... 지금 이대로 있을 순 없어 )

( 모두는 다정하니까, 분명 변함없이 대해주자고

생각할 거야 )

( 평소처럼 작업하자고 말하면서,

평소처럼 별 거 없는 이야기도 해 줄거야 )

( 하지만 그게...... 그 다정함이...... )

( 분명, 견딜 수 없이 괴로워 )

아-아

이 세상에서 모-두 없어진다면,

조금은 편해지려나?

......라니-, 그런 거 일어날 리 없으니까,

여기에 오는 거지만 말이야

......문화제 때랑은 크게 차이나네.

조용하고, 아무도 없고

마치- 세카이같다

......응?

 

??? : 미즈키!

 

에나 : 아, 드디어 찾았다!

 

미즈키 : ......에, 에나?

어째서 여기에......

 

에나 : 찾으러 왔어.

나이트 코드에 로그인해도, 전화해도,

전혀 연락이 되지 않으니까

아-, 정말 지쳤다.

랄까 이런 곳에 있다니,

시라이시 씨가 없었다면, 절대로 알아채지 못했을 거야

 

미즈키 : 응? 안이랑 만났어?

 

에나 : 응. 미즈키네 반을 엿보러 갔더니,

마침 시라이시 씨가 교실에 있어서.

미즈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냐고 물어봤어

 

미즈키 : 에, 내 반에......? 

 

에나 : 응. 그래서-

 

미즈키 : 아-, 에나, 어제는 미안해!

갑자기 가 버려서!

어제, 내가 그런 느낌으로 돌아갔으니까

걱정돼서 상태를 보러 온 거지?

하지만, 괜찮아!

그때는 정말, 조금 기분이 안 좋았던 것 뿐이라-

 

에나 : 그 일은 이제 됐어

 

미즈키 : 에-

 

에나 : 아...... 뭐 엄밀히 별로 좋지는 않지만...... 

오늘은 그거랑은 별개로,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

 

미즈키 : ......얘기하고 싶은 거......

( 혹시, 에나, 나에 대해- )

 

에나 : 저기 말이야, 미즈키-

 

미즈키 : ............!